성인용품 후기

[센스토이] 실리콘 리얼 스킨 딜도 - 아프리카 쿠팡 딜도후기

관리자 | 2023-07-25 13:32 | 조회 39

[센스토이] 실리콘 리얼 스킨 딜도 - 아프리카 쿠팡 딜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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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토이] 실리콘 리얼 스킨 딜도 - 아프리카 쿠팡 딜도후기

그는 제가 만난 최고의 딜도였어요...

처음엔... 아시아를 샀어요. 딜도 사이즈가 잘 가늠이 안가기도 했고 너무 커지면 나중에 살아있는걸론 만족 못하게 될것 같아서 걱정이 컸죠. 처음으로 사보는 성인용품 이엇거든요. 자를 가지고 와서 대충 이케케 이케케 이런 사이겠거니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고 골랐습니다.

그런데 웬 걸. 제가 경험이 없는건 아니엇거든요. 그래서.. 길이가! 모자란거에요!! 두께는 나쁘지 않았는데 길이가 모자라서 정말 아, 아쉬운데로 혼자할때 쓰는 자위기구 구나 정도의 감상밖에 없었죠. 그러다 후기를 남기러 들어왔는데 다들 아메리카 딜도! 아프리카 딜도!! 를 외치는걸 본거에요.


아, 내가 큰 착각을 했구나. 아시아 딜도가 아니라 최소 아메리카 딜도를 샀어야했다, 라고 반성하고 후기를 남길틈도 없이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어나갔죠. 아메리카면 될까 싶었는데 아프리카를 도전하신 분들도 있지 뭐에요. 역시나 자를 가지고 와서 대충 이정도.. 이정도.. 하고 꿈질거리면서 사이즈를 가늠해봤는데 역시 가늠이 잘 안돼더라구요. 그치만 길이가 너무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강렬해서 그리고 조금 더 두꺼우면 좋지!! 하고 포부있게 아프리카를 선택했습니다.


여기까지가 겨우 선택까지의 과정이에요. 사실 술먹고 좀 알딸딸하기도 했거든요. 성격이 좀 극단적이기도 한데요... 조금 전에 제가 택배를 받았어요. 세시간전 쯤에요. 박스를 까고 암생각업이 포장지를 벅 찢었는데 ??? 아니 이게 뭐지 사람 팔뚝이 하나 들어있는거에요.

색도 하필 살구색이잖아요? 와 이게 뭐지 이거 사람이 쓰라고 만든건가. 네 그러라고 만든 사이즈일거에요. 왜냐면 아시아에 실망한 제가 성인사이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사이즈 비교를 해봤었거든요. 사람으론 충분했는데 왜 아시아로는 만족을 못하는지 지금까지 만난 사람사이아와는 달리 이 아시아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분명 아시아는 나쁘지 않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었어요. 여기저기 비교해본 결과 저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저 제 몸이 인정하지 못했을 뿐이고 제가 지금껏 운좋게 훌륭한 사람아시아를 만나왔을 뿐이라는걸요.


당황스러웠지만 이미 봉투를 찢었거든요. 비닐로는 사이즈 가늠이 잘 안돼서 그냥 뜯었어요. 성격이 급해서는 아니에요. 비닐때문에 더 커보이는걸 수도 있잖아요. 그냥 현실을 좀 더 직시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꺼내봤는데 진심 장난 안하고 아시아의 두배만한거에요. 일단 전체 길이가.. 두배보단 좀 짧은데 여튼 얼핏보기에서 두배인거에요. 나란히 둬봤는데 진짜 두배인거에요. 중요하니까 두 번 말했어요.

이야 아들과 아버진가 이런걸 달고다니면 얼마나 땀이찰까, 땀띠나서 베뷔파우더 발라줘야 하는건 아닌가 붸비~~ 속옷은 역시 맞춤인가 아니 현실도피는 여기까지하고 일단 깠으니까 써봐야죠.


상용하는 콘돔을 깠는데 아니 이게 뭐지 보통 꼭지 바람빼고 모자씌워주듯 얹어서 슉, 밀면 데구르 구르면서 씌워지는거잖아요. 그래서 늘 하던대로 했는데 아니 이게 대가리에서 걸려서 안내려가는거에요. ???? 아니 이게뭐지 지금 사람이 쓰는 콘돔이 안들어가는건 역시 사람이 쓰라고 만든게 아닌가. 아니 쓰라고 만든거란거 아까 위에서 아주 잘 알고 잇었잖아요. 술이라도 먹어야 쓸 수 있으려나 싶다가도 술먹고 제가 또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어떻게해요. 지금 그 극단적인 선택의 말로를 눈 앞에 보고있는데.


그래도 씌워지긴 씌워지더라구요. 어이없어서 입에 넣어봤는데 진짜 제 입이 작은게 아닌데 대가리 삼키면 입안이 가득차더라구요. 길이가 문제가 아니고 이건 두께의 문제였어요. 제가 4.7cm를 너무 우습게 봤지 뭐에요. 4.7cm 만두는 한입꺼린데 이건 한입은 한입인데 삼킬 수 없는 한 입인거에요.고무맛나는 대가리를 입에넣고 한참 고민을 했어요. 아랫입 윗입 건강을 도모하여 씻어서 다시 상자에 넣어둘까. 안돼요. 지는 기분 들고 싶지 않았어요. 이미 고무도 씌웠고 이미 궁금함에 눈이 돌아버릴것 같아서 여기서 물러서면 분명 해결 될 때 까지 머리에 아프리카 사람들은 마음씨가 좋다는 노래만 부르고 다닐것 같았거든요.. 대신 만전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윤활젤 잘 안쓰거든요. 사은품으로 잔뜩 받아놨지만 좋아하는 일 하는데 쓸 일이 별로 없었어요. 써도 소량? 근데 아끼지 않고 쳐발쳐발했어요. 제 마스크팩 할때도 이렇게 쳐바르진 않았는데 궁금하잖아요. 핫하고 시끄러운 영상, 소설, 뭐든 좋으니까 일단 꼴리겠다 싶은건 다 준비했어요. 생수까지 완벽하게. 이렇게 오랜 전희를 한건 처음이었어요. 느긋하게 마음먹고 이때다 싶은 타이밍에 아프리카를 맞이했는데 이게뭐지 콘돔이 내려가기를 거부하는 대가리.. 대가리였어요. 대가리만으로도 꽉차는거에요. 아, 이건 끝이다, 나는 역시 술먹고 쇼핑을 해선 안됐다. 아프리카가 아니라 자유의 나라를 맞이했어야했다.. 란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제 후기 별점 보이시나요. 별 5개에요. 왜 다섯개게요. 제가 자유의 나라보다 더 한곳을 다녀와서에요.


아메리카는 만나보지 못해서 아시아랑 비교해서만 쓸게요. 솔직히 말하면 다는 안들어갔어요. 길이.. 진짜 길더라구요. 근데 아시아가 말랑말랑 휘적휘적한데 비해 아프리카는 두께가 더 두꺼워선지 묵직하고 더 심지가 있어요. 재질은 같아서 겉이 부드럽긴해요. 근데 잡고 넣을때 밀리는게 적어요. 이미 경험이 좀 있고, 까탈스런 남친대신 자유로운 일탈, 프렌들리한 친구를 원하신다면 아메리카를 적극 추천드려요. 아프리카요? 이 친구는 상냥한 친구는 아니니까요. 강단있고 자기주장이 심한 단단한 친구죠. 준비가 많이 필요하고 매일 술먹고 놀기엔 어려운 친구에요.


환상의 나라를 보고와서 고민중이긴 한데 조만간 아메리카도 데려올까 싶어요. 웬만한 경험, 웬만한 각오 없인 아프리카는 지양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한 번 만나본걸로도 충분한것도 같고, 하고 싶은말이 아직 많은데 3천자 제한있어서 더 자세힌 생략할게요. 그리고 술먹고는 중요한 결정 하지마세요. 지금 금지구역 들어갔다가 걸려서 벌점 200점 받은 그리핀도르가 된 기분이에요. 무모한..용기.. 과욕..ㅋㅋ 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일단 한 식구가 됐으니 예쁜 사랑할게요. 다른분들도 예쁜 사랑하세요~